안성시립일죽도서관은 동부권 청소년들의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인문학적 감성 고양 및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하여 지난 25일 오후4시에 청소년 북 콘서트(부제: 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본 사랑)를 일죽면 복합행정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청소년 200여명이 참여한 이번 북 콘서트는 ‘책의 노래 서율’이 ‘사랑’을 주제로 플라톤의 ‘향연’, 알랭 드 보통의 ‘왜 나를 너를 사랑하는가’, 애드몽 로스탕의 ‘시라노’등의 책을 낭독하고 새로운 감각으로 해석하여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콘텐츠의 공연을 펼쳤다.

이번 콘서트는 학업과 다양한 매체로 책을 점점 멀리하고 사색을 기피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시각으로 책을 체험하고 인문학적 시선으로 ‘사랑’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주는 내용을 담았다.

참여 학생들은 “소개된 책을 읽어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문학과 철학 등을 음악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어 재미있었다“ 등의 긍정적 반응을 쏟아내었다.

공연을 마련한 안성시립 일죽도서관 관계자는 “안성시 동부권 주민들에게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적 욕구 충족과 독서문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