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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숲가꾸기 산물로 트래킹 폴 제작

기사입력 2016.09.2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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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시(시장 이석우) 산림녹지과는 올해 숲가꾸기 등 각종 산림사업지에서 발생한 부산물(원목, 가지)등의 친환경 녹색자원을 활용하여 시민의 구미에 부합하는 비예산 선심(善心) 행정을 추진하고 있어 화제다.


    이미 올 상반기 지역 민·군 수요처에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을 투입하여 벌채 수집을 대행하여 주고 생활권 위험수목을 제거하여 주는 등 건강한 숲 만들기에 앞장섰으며, 여기서 발생한 폐목 전량을학교 옥상텃밭 만들기 지원사업과 연계시켜 텃밭 설치 재료로 사용토록 관내 각급 학교에 지원해 줌으로써 부산물 활용도 제고 및 시민과 소통하는 감동 서비스를 지향하여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시는 또한 산림휴양·체험수요 확산에 따른 등산인구 증가에 부응코자 가칭 친환경 나무지팡이를 제작해 입산객이 많은 백봉산 등산로 입구 2개소(시청 앞, 백봉초등학교)에 비치하여 제공하는 등 근거리에서 시민과 교감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지팡이는 간벌 후 발생한 나뭇가지를 일정규격으로 조재한 것으로 중·장년층 등산객들이 입산 시 소지하는 등산용 스틱(트래킹 폴)의 금속 재질로 인한 입간판 등 시설물 훼손 등의 단점을 보완코자 제작하였으며, 최근 언론을 통해 나무스틱의 탄성이 등산 시 피로를 줄여준다는 내용이 보도되는 등 대체 용도로서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시범기간 동안 시민 만족도를 묻는 등 수요 파악 및 데이터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호응 정도에 따라 설치 개소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밝혔다. 아울러 연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및 복지시설에 땔감 용도의 원목을 지원하는사랑의 땔감 나누기행사를 추진할 예정으로 일련의 활동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선도(先導) 행정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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