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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재정건전성을 위한 남한강에 대한 시선

기사입력 2013.10.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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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가 도농복합도시 형태의 시로 전환되었던 923SBS 스페셜 340물은 누구의 것인가 - 14대강의 반격은 앞으로 여주시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방송은 4대강 정비사업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그 과정에 누가 어떤 말들을 했는지 그리고 현재 그러한 말들이 얼마나 거짓되었는지를 녹조라떼와 멍드는 지방자치단체의 혈세 지출로 꼽으며 검증하고 있다.

     

    또한 외국의 사례를 들며 댐을 철거하고 생태복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석학들의 처방을 물었고 물은 흘러야 한다는 진리를 역설하고 있다.

     

    더 나아가 보를 전부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등장시켰다.

     

    낙동강 상주보 인근 상주시 병성동 병성교 일원의 상수도 송수관이 4대강 정비사업으로 유실되어 이를 정비하기 위해 상주시가 수십억의 혈세를 쓰고 있다고 한 후 화면은 여주시 복대3리교가 붕괴된 영상을 보여주었다.

     

    본류에서 모래를 많이 퍼낸 여파로 지천에 모래가 깎여 나가기 시작하면서 다리교각이 약해진 곳이 한 두 군데가 아니라는 내레이션은 여주를 두고 하는 말이다.

     



    지난 722일과 23일 폭우로 특별재해지역으로 지정되었지만 그 피해액중 약 105억이 추경에 반영되었다.

     

    그러나 석학들은 지방자치단체인 여주시의 문제가 아니라 4대강 정비사업의 휴유증이니 국토부가 복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동의하는 여주시 공무원은 없어 보인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역행침식이 강바닥과 만나는 지천의 토사 높이가 같아 질 때까지 계속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이다.

     

    가용예산 즉 매년 새롭게 쓸 수 있는 예산이 400억 원 정도인 여주시에게 100억은 너무나 큰 혈세이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을 홍보하고 부추기던 전임 군수, 지역의 전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의 사회지도자들은 과거를 돌아보는 용기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정부를 향해 남한강의 복구를 요구하는 커다란 애향심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전철이 들어오고 제2영동고속도로가 완공되어 더 큰 발전을 눈앞에 두고 수해가 날 때마다 백억 단위의 혈세를 써야 한다면 여주시의 재정건전성은 암울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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