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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정 - 집단지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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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정 - 집단지성이 필요하다.



15일 진행된 18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의원들의 군정질문에 대한 김춘석 여주군수의 답변이 진행된 오늘(17일) 제3차 본회의는 군수의 답변에 대해 의원들이 재 질문과 보충질문을 하고 보충답변이 이루어지며 여주군의 난맥상이 조금씩 드러나기도 하였고 그에 대한 대안이 제시되는 등 실낫같은 희망이 보이기도 하는 자리였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군의회에서 김춘석 여주군수가 화를 내지 않고 답변한 최초의 회의였다는 이구동성이다.


사실 김 군수는 지난 184회 정례회에서 군정질문에 대해 신경질적이던 자세와는 다르게 차분히 의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상세하게 답변했다.

그와는 대조적으로 일부 의원들의 질문과 재 질문, 보충질문은 성적 이하였다.

과거와 현재만이 존재하고 미래가 부족한 여주군정에 대해 빨리 청사진을 내놓으라고 다그치며, 여주의 미래를 걱정하는 의원들의 질문과 너무나 대조적으로 지역현안과 지역주민의 민원 읍소에 편중된 질문으로 군정을 유도하고, 군수의 확답을 들으려 집요하게 묻기도 하며 훈계를 하기도 했다.

또한 김춘석 여주군수가 앞으로 다가올 전철시대를 맞아 전철역사 개발에 대한 시드머니를 걱정하며 다른 현안은 정권의 향배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국정에 맞추어 군정을 이끌고 싶어하고, 의원들은 임기동안 성실하게 여주군의 미래를 준비하자는 작은 온도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여주군의 사업들을 공무원들의 기획이나 외부용역을 통해 진행되는 일들은 시정되어야 할 것으로, 현안이나 계획들을 군민에게 꺼내놓고 집단지성에 묻는 이 시대의 트랜드에 뒤지지 말아야 할 것이다.

어차피 외부에 맡겨지는 연구용역은 집행부가 원하는 내용에 대한 구체적이고 학술적인 내용으로 포장되며 집행부의 입맛에 맞도록 재 작성되는 고가의 면피용이라는 것을 누구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군민들이 사업내용을 알아야 하고, 자신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계획과 실행만이 동참과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김춘석 여주군수 군정질문의 답변(풀버전)

집행부가 제출한 서류에서 오류를 찾아 질문하는데 그 서류에 있는 내용을 답변하는 답답함에 구체적인 내용을 내놓으라는 재 질문에서야 좀 더 구체적인 답변과 계획을 밝히는 것은 정보의 독점이라 할 것이고 군민의 참여와 공감이 함께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시퍼렇게 날이 설고 오기와 독선이 아닌 오늘의 군정질문과 답변은 여주군 발전을 위한 컨퍼런스나 세미나 같은 분위기였지만 자리한 일부 고위공무원들은 오가는 질의와 답변 속에서도 심하게 졸고 있었다는 것이 옥에 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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