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수요처 R&D 공동 참여 및 내년에도 약 400억원 규모 R&D 투자

‘17년까지 약 3조 원의 신시장 창출 예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이하, 산업부)는 "제조업 혁신 3.0 전략 실행대책"의 후속으로 산업분야 미래성장동력(이하, 산업엔진) 중 조기 성과 창출이 가능한 12대 징검다리 프로젝트 내의 20개 세부과제(약 290억원)에 대한 사업자를 확정하고, 2017년까지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통해 약 3조원의 수요시장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징검다리 프로젝트(Bridge project)란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달성하기 위해 R&D 과정 중 중간결과물을 활용하여 시장에 기술·제품을 출시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이번에 확정된 징검다리 프로젝트 세부과제의 특징은 기술개발에 개발제품의 수요처가 기술개발자와 공동으로 연구한다는 점에서 개발 기술 혹은 제품이 사업화로 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예를 들면, 병원물류로봇은 로봇의 병원 내 자율주행과 여러 로봇이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로봇제조사 주관으로 개발하고 국내 대학병원이 참여하여 개발된 시제품의 실증 시험을 맡아 연구하며 현장 조건에 맞는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동 기술개발은 작년 말부터 시작하였고, 2016년 상반기에 시제품 로봇을 출시하여 현장 시험과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적 보완 과정을 거친 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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