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14일 일산문화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추모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식을 최소로 열고,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고양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고양시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해 치렀다.
이재준 고양시장의 기념사와 이길용 고양시의회의장의 기념사가 이어졌고, 정봉식 문화복지위원장, 김해련 시의원과 박소정 시의원, 여미경 고양시민회 대표 등이 함께 선언문을 낭독하며 위안부피해자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그동안의 한 맺힌 삶, 그리고 아직 현재진행 중인 상처와 슬픔에도 결코 투쟁을 멈추지 않으시는 피해자 어르신들께 위로와 격려를 보내며, “고양시 역시 위안부 할머니들의 보편적인 인권, 위대한 평화의 이야기를 이어가는데 107만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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