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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마을 창시자, 군포시 방문

기사입력 2015.08.2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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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마을 창시자또는 서적왕으로 불리는 리처드 부스(77)가 오는 9월 대한민국 정부 인증 제1책의 도시군포를 찾는다.


    1960년대 초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고향 마을 소방서 건물을 헌책방으로 변모시킨 이후 꾸준한 노력 끝에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 헤이 온 와이(hay on wye)1970년대에 세계 최초의 책마을로 만든 리처드 부스.


    그가 911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되는 ‘2015 군포독서대전을 관람하고, 책 읽는 군포에서 책 마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시간도 가진다.


    군포시에 의하면 리처드 부스는 내달 9일 한국을 방문, 14일 귀국하게 된다


    이 기간에 부스는 군포의 다양한 독서문화 인프라를 둘러보고, 김윤주 군포시장을 비롯해 책읽는사업본부 실무자 등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의견을 교환한다.


    ‘2015 군포독서대전에도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개막식과 폐막식에 모두 참여해 책 축제의 의미와 관람 소회 등을 밝힌다.


    행사 둘째 날인 912일에는 오후 430분부터 군포시 중앙공원 행사장에서 특별 강연회를 진행하며 60여 년간 쌓은 경륜을 수많은 애독가들과 공유한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책마을 창시자가 군포독서대전에 참여하는 것은 군포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의 독서문화 수준을 향상할 좋은 계기로 생각한다책이 사람을 이어주고, 지혜를 확대생산하며, 꿈을 키워줄 군포독서대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15 군포독서대전의 상세한 행사 일정 및 독서문화 프로그램 정보는 시 홈페이지(www.gunpo.go.kr) 또는 책읽는 군포 홈페이지(withbook.gunpo21.net)를 참조하거나 시 책읽는정책과에 전화(390-0902~3)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한편 리처드 부스와 김윤주 시장의 만남은 앞서 지난 5월 말 이미 이뤄진 바 있다.


    김 시장이 역점시책인 책 읽는 군포만들기 사업의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유럽 책마을 견학 일정 진행 중, 영국을 방문했을 때 리처드 부스가 먼저 면담을 제의해 헤이 온 와이에서의 만남이 성사된 것이다.


    당시 자택에서 군포시 방문단을 맞은 부스는 동양의 작은 나라에서 추진된 책마을 조성 사례에 큰 관심을 표했고, 이에 김 시장은 부스에게 대한민국 책의 도시군포를 소개하며, 책 읽는 마을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때 부스는 군포의 독서문화운동 사례들을 호평하며, 방문 및 교류 의사를 밝혔다고 시는 설명했다.


    때문에 리처드 부스의 군포 방문과 ‘2015 군포독서대전관람은 더 진보된 책마을 조성 및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의미가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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