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건읍 배양리에 소재한 명덕사는 초복을 맞이하여 12일(수) 진건읍 소재 음식점에서 관내 독거노인 50명을 초청하여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명덕사 주지 우정스님은 중간 중간 어르신들이 필요한 것이 없는지, 불편한 것은 없는지 살피는 등 말동무가 되어드리기도 해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삼계탕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김모 할아버지(79세)는 “활짝 핀 미소로 무더운 날씨지만 더위도 물리치고 삼계탕을 먹어 영양도 보충한 것 같아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우정스님은 “어르신들이 행복해지고 오래 건강하게 사실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김승수 센터장은 “평소 이웃들에게 선행을 베풀어 끊임없이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시는 우정스님은 친근하고 가까운 이웃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는 소외계층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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