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청식을 가진 의왕시 고천동주민센터에 고천 ‘의왕육아나눔터’도 함께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고천 의왕육아나눔터는 고천동주민센터 4층에 15평 규모로 설치돼 벌써부터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운영 첫날인 19일 고천 의왕육아나눔터에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모기퇴치제 만들기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하여, 기길운 시의회의장, 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방문해 육아나눔터 개소를 축하했다.

이날 자녀와 함께 모기퇴치제 만들기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가까운 곳에 이웃과 함께 서로 아이를 돌보고, 정보도 공유할 수 있는 육아나눔터가 생겨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생각”이라며 육아나눔터 개소를 반겼다.

육아나눔터는 이웃에 사는 부모들이 각자 가진 다양한 육아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자율적으로 육아 품앗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육아나눔터는 부곡동과 내손2동 주민센터에 각각 기설치돼 운영 중이며 육아 문제로 고민 중인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육아나눔터가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지역 중심의 양육친화적 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민 기자]

<저작권자(c) 경기미디어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등록